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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월 20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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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1시경 시작된 전산망 마비로 입출금과 대출, 국내외 송금 등 창구업무 전체가 완전히 중단됐다. 전산망은 약 5시간 뒤인 오후 3시50분 복구됐다.
은행 측은 후속조치로 영업시간을 이날 오후 6시까지 1시간30분 연장하고, 자동화기기의 하루 현금출금 한도를 1인당 최고 1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이체 한도도 5000만 원에서 2억 원으로 늘렸다. 자동화기기 수수료는 내지 않아도 된다.
은행 측은 "전산 관련 자회사인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이 정기 데이터 관리 작업을 벌이던 중 오류가 발생했다"며 "전산망 마비로 인해 고객이 추가로 부담하는 연체료나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별도의 보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김상훈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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