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판매 작년 521만9658대

  • 입력 2006년 1월 3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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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국내외 판매 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500만 대를 넘어섰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 기아, GM대우, 쌍용, 르노삼성자동차 등 5개사의 지난해 판매 실적이 내수와 수출을 합해 521만9658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판매량은 2004년(451만6512대)에 비해 15.6%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치다.

업계는 내수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차량 판매가 늘어난 것은 해외 공장 건설 등에 따라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내수 판매는 모두 113만3954대로 전년보다 4.3%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수출은 408만5705대로 19.1% 늘었다.

회사별로는 쌍용차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업체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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