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주식갑부 “46명 추가요”

  • 입력 2006년 1월 3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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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닥시장에 등록한 덕분에 100억 원 이상 주식 부자가 된 사람이 46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004년에는 12명이었다.

코스닥 주식 부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증시가 활황세였기 때문.

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새로 등록된 70개 기업의 최대주주 가운데 휴대전화 부품 기업인 모젬의 김종완 대표가 평가액 824억 원(지난해 12월 29일 기준)으로 주식 부자 1위에 올랐다.

코팅재료 제조업체인 SSCP의 오주언 대표,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업체인 플랜티넷의 김태주 대표는 각각 757억 원, 707억 원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서비스업체인 씨디네트웍스의 고사무열(560억 원) 대표, 완구업체 손오공의 최신규(536억 원) 대표,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측정장비 생산업체인 에스엔유프리시젼의 박희재(494억 원) 대표가 그 뒤를 이었다.

원익 이용한 회장은 지난해 말 등록된 반도체장비업체 아이피에스의 최대주주로 평가액은 475억 원이었다. 메모리반도체 설계전문회사 EMLSI의 박성식(470억 원) 대표, 소프트웨어 업체인 인프라웨어의 개발수석 곽민철(389억 원) 이사, 생명공학업체 바이오니아의 박한오(387억 원) 대표도 10위 안에 들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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