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하나은행 대한투자증권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하나아이앤에스 등 4개 자회사와 하나증권 하나생명 하나캐피탈 대한투자신탁운용 청도국제은행 하나펀딩 등 6개 손자회사로 구성돼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대표이사 회장에 김승유(62) 전 하나은행 이사회 의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윤교중(61) 전 금융지주설립준비위원장을 각각 선임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한투자증권빌딩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2009년까지 시가총액 20조 원을 달성해 동아시아 리딩 금융그룹, 세계 100대 금융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또 “은행 중심의 지주회사로 출범했지만 비은행 분야를 강화해 균형 잡힌 금융그룹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해 김 회장은 “인수합병(M&A)은 일상적인 경영 전략”이라며 “가능성은 항상 열어 놓고 있고 시너지 효과가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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