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이 실적은 사전 계약분이 포함된 것이지만 지난달 국산 중형차 전체 판매대수 1만3279대의 54.3%나 되는 대수”라며 “이달 말까지 1만 대의 계약 실적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로체의 첫날 계약 실적은 지난해 12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발매됐을 때 첫날 7350대의 계약 기록을 올린 것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한다.
기아차는 로체의 판매 확대를 위해 시승 행사와 신차 전시회 등의 판촉 활동을 하고 있다.
시승 행사는 다음 달 7일까지 전국 322개 영업소에서 실시되며, 시승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kr)에서 예약하면 된다.
기아차는 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가 열리고 있는 부산 김해공항과 백화점, 대형 할인마트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대규모 ‘로체 신차 전시회’도 개최하고 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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