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감독원과 한국상장사협의회,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순이익이 1조 원 이상인 기업은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 SK㈜, 한국전력, 하이닉스반도체, SK텔레콤, 국민은행, 우리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외환은행, LG카드, KT 등 13개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조 원 클럽과 숫자는 같지만 멤버는 일부 교체될 전망.
국민은행과 외환은행, LG카드 등 3개사는 올해 ‘1조 원 클럽’에 새로 진입하게 된다. 그러나 지난해 멤버였던 LG필립스LCD와 LG전자, 하나은행은 탈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회사는 순이익이 늘어난 반면 IT 기업은 줄어든 점이 반영된 것. IT 경기 부진으로 1조 원 클럽에 든 IT 기업 대부분도 지난해보다 실적이 줄어들 전망이다.
순이익 1조 원 클럽 현황 (단위: 억 원) | |||
기업 | 2005년 1∼3분기(1∼9월) | 2005년 예상 | 2004년 |
삼성전자 | 5조769 | 7조3905 | 10조7867 |
포스코 | 3조6315 | 4조4482 | 3조8260 |
한국전력 | 1조5701 | 2조9925 | 2조8808 |
현대자동차 | 1조6579 | 2조1762 | 1조8041 |
국민은행 | 1조8139 | 2조원 안 팎 | 5553 |
SK㈜ | 1조1860 | 1조5190 | 1조6407 |
하이닉스반도체 | 1조664 | 1조4010 | 1조6925 |
SK텔레콤 | 1조4234 | 1조7864 | 1조4949 |
우리금융지주 | 1조3841 | 1조6711 | 1조2925 |
신한금융지주 | 8585 | 1조5996 | 1조503 |
외환은행 | 1조1695 | 1조1051 | 5221 |
LG카드 | 1조1350 | 1조1980 | ―816 |
KT | 6080 | 1조1102 | 1조2555 |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1, 2분기(1∼6월) 실적. 자료: 금융감독원, 한국상장사협의회, 에프엔가이드 |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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