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대 기업 대졸 초임 평균 2520만원

  • 입력 2005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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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0대 기업의 대졸 초임 연봉은 평균 2520만 원으로 나타났다. 또 최고 연봉과 최저 연봉의 차이는 22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 정보 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은 국내 매출액 순위 1000대 기업 가운데 845곳의 대졸 초임 연봉(고정상여금 포함, 성과급 제외)을 조사한 결과 평균 252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대졸 초임 최고 연봉은 신한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3700만 원으로 조사됐고, 최하 연봉(1500만 원)과 2200만 원이나 차이가 났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증권업이 2896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방송·언론이 2861만 원으로 2위에 올랐다.

이 밖에 공사·공기업(2778만 원), 정유·가스(2725만 원), 제약(2717만 원), 정보통신(2617만 원) 순이었다.

인력공급·시설유지업은 2033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업의 매출액과 대졸 초임 연봉 수준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이 가장 높은 삼성전자의 대졸 초임 연봉은 2800만 원 수준으로 221위였다.

또 매출액 2, 3, 4위인 현대자동차(3000만 원·131위), LG전자(2700만 원·295위), 한국전력(2900만 원·148위)도 대졸 초임 연봉은 많지 않았다고 페이오픈 측은 설명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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