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 “2010년 영업이익 내실화… 최고기업 도약”

  • 입력 2005년 9월 29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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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창립 40주년을 맞는 한솔그룹이 ‘제2의 창업’을 선언하고 2010년까지의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한솔그룹은 2010년까지 매출액 8조 원, ‘영업이익+감가상각비(EBITDA)’ 1조 원, ‘현금흐름수익률(CFROI)’ 10% 이상을 달성해 세계 최고 수준의 가치창출 기업을 실현하겠다고 28일 밝혔다.

EBITDA는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이며 CFROI는 투자수익을 은행의 금리와 비교한 수익성 지표이다.

한솔그룹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5000억 원, EBITDA는 3400억 원, CFROI는 8.7%였다.

조동길(趙東吉·사진) 한솔그룹 회장은 “2010년의 경영 목표는 현재 세계적인 일류 기업들만이 실현하고 있는 경영 실적으로 기존의 관행을 혁신하지 않고서는 달성하기 매우 어려운 수치”라며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한 것은 ‘제2의 창업’을 통해 더 큰 도약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솔그룹은 30일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창립기념식을 갖는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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