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세무조사 3년만에 또… 배경 관심

  • 입력 2005년 9월 6일 03시 11분


국세청이 신한은행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인다.

5일 국세청과 은행권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신한은행에 9일부터 70일간(영업일수 기준) 일반 통합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통보했다.

일반적으로 법인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는 5년에 한 번씩 이뤄진다. 신한은행은 2002년 6월에 이어 3년여 만에 다시 조사를 받게 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은행권은 ‘엔화스와프예금’과 관련해 국세청이 권고한 대로 수정 신고를 하지 않은 은행에 대한 세무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정기 조사 대상이 아니라도 사안이 있으면 조사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해 세무조사를 다른 은행으로 확대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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