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보다 强小株에 관심을”…시가총액 작아도 기초 튼튼

  • 입력 2005년 7월 8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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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의 차별성이 커지면서 시가총액이 많은 대형주보다는 적지만 알짜인 중소형주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7일 “국내외 기업들의 2분기(4∼6월) 실적이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다”면서 “이달에는 보수적인 접근을 하면서 기초가 튼튼한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장재익 애널리스트는 “종합주가지수가 1,000 선을 넘으면서 매수에 나서는 주체가 없어 기계적인 프로그램 매매가 장을 휘두르고 있다”면서 “미국발 어닝 쇼크(기대 이하의 기업 실적에 따른 충격)를 줄이려면 매매 대상을 중소형주로 국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유망 중소형주로 웅진씽크빅, 포스데이타, 동양화재, 고려개발, 에스에프에이, 계룡건설, 안철수연구소, 큐릭스, 아이디스, 피앤텔, YBM시사닷컴, 동부건설, 호텔신라 등을 꼽았다.

대우증권은 하반기(7∼12월)에는 종목별 주가 차별화 양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며 케이이엔지, 오스템, 경창산업, 동양계전공업, 다윈텍, 파이컴, 환인제약 등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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