黨政,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 공급 확대

  • 입력 2005년 7월 7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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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중대형 평형 아파트의 공급이 확대된다. 또 이를 위해 서울 강남 등지의 재건축아파트에 적용 중인 ‘소형평수 의무비율’(전용면적 25.7평 이하 평형을 전체가구의 60% 이상 짓도록 한 조치) 등의 규제가 일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6일 오후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 한덕수(韓悳洙) 경제부총리 및 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부동산대책 관련 고위 정책조정협의회를 갖고 이런 방침을 세웠다.

열린우리당 원혜영(元惠榮) 정책위의장은 회의 후 “재건축 아파트 소형 평수 의무비율 조항 때문에 강남 중대형 아파트 값이 많이 올라 전체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의견교환이 있었다”며 “재건축 아파트의 규제 완화가 대안 중 하나로 제시됐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판교 공영개발’과 관련해 ‘공공부문 역할 확대’라는 데 원칙적인 합의를 봤지만 개발 방식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하지는 못했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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