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권 40장을 한장에 찍어 팔아요”

  • 입력 2005년 6월 7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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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권 40장이 한꺼번에 인쇄된 전지(全紙·사진)가 나온다.

한국은행은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1000원 권 전지를 10일부터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가로 5장, 세로 8장 등 모두 40장의 1000원 권이 인쇄돼 있는 기념 전지의 액면금액은 4만 원. 그러나 두루마리 형태로 말아 원통형 포장에 넣어 판매되기 때문에 ‘화폐’가 아니라 ‘상품’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부가가치세와 포장비, 판매비 등을 더해 5만2300원에 팔기로 했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 3가 한은 화폐금융박물관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인당 구입 한도는 전지 기준 2묶음. 인터넷(www.museum.bok.or.kr)을 통한 주문도 가능하지만 우송료는 구매자가 부담해야 한다.

정경준 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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