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수출 11.8% 증가… 한달만에 두자릿수 회복

  • 입력 2005년 6월 2일 03시 28분


지난달 수출이 다시 두 자릿수 증가율을 회복했다.

산업자원부가 1일 발표한 5월 수출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233억 달러(약 23조3000억 원)로 작년 5월에 비해 11.8%, 수입은 211억9000만 달러로 18.4% 늘었다.

무역수지는 21억1000만 달러 흑자를 냈지만 흑자폭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

월별 수출증가율은 3월 13.2%에서 4월 6.9%로 떨어졌으나 지난달 다시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0.2%) 자동차(20.0%) 선박(86.7%) 일반기계(36.4%) 석유화학(35.3%) 철강(38.4%) 등이 호조세를 보였다.

하지만 무선통신기기(0.2%) 석유제품(3.4%)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컴퓨터(―28.7%) 가전(―3.3%) 섬유류(―3.2%)는 해외 생산, 개발도상국과의 가격경쟁 심화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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