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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4월 25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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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국철강협회가 국내 철강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환경안전 관리현황’에 따르면 올해 철강업체들의 환경설비 투자비는 지난해 1952억 원보다 21.8% 늘어난 237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투자규모는 지금까지 연간 환경설비 투자규모로 최대였던 2002년의 2261억 원보다 많은 것이다. 그러나 철강산업 전체의 투자비가 크게 늘면서 투자 대비 환경설비 투자 비율은 지난해 7.7%보다 낮은 5.3%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협회 관계자는 “교토의정서 발효 등으로 국내외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철강업체들이 환경개선 투자를 늘리고 있다”면서 “특히 질소산화물(NOx) 저감설비와 굴뚝자동측정기(TMS) 증설, 집진기 합리화 등에 많은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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