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나비요정 됐네!…날개 꽃머리띠등 나들이용품 인기

  • 입력 2005년 4월 7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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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날개 모형
나비날개 모형
꽃 모양 머리띠나 나비날개 모형 등 나들이 재미를 더해주는 이색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디지털카메라나 카메라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기억에 남는 장면을 연출해 사진을 찍으려는 욕구가 커졌기 때문이다.

야외로 나가 1만 원 정도 들여 ‘재미’를 건진다면 손해는 아닐 듯싶다.

에버랜드는 6월 12일까지 진행하는 새 축제 ‘유로페스티벌’에 맞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축제 맞춤 상품을 선보였다.

튤립이나 장미 모형이 달린 머리띠는 5000원. 머리에 두르기만 하면 된다.

아이들을 ‘나비 요정’으로 변신시켜 주는 나비 날개도 있다. 분홍 노랑 연두 등 3가지 색깔로 가방을 메듯이 어깨 끈을 두르면 된다. 나비 더듬이까지 달려 있다. 가격은 7000원.

분홍색과 하늘색 피에로 모자(1만3000원)도 분위기를 내는 데 좋다. 부모가 이런 것을 쓰면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중세 유럽에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고깔모자는 8000원.

가족들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소형 기념품으로 ‘레더트리티’가 눈길을 끈다. 가죽 끈에 가족의 이름이나 원하는 문구를 넣은 것으로 휴대전화 줄이나 팔찌로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6000원.

롯데월드에서 잘나가는 소품은 해바라기와 바람개비 머리띠(각 3000원), 롯데월드 캐릭터 ‘로티’의 꼬리 모양을 본뜬 주머니(3000원) 등이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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