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 30일까지 자사주를 사들인 회사는 19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개 회사에 비해 줄었다.
그러나 자사주 매입 금액은 1조203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5301억 원)보다 127% 증가했다.
이는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등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이 자사주를 대거 사들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상장회사들이 자사주를 처분한 금액은 약간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자사주를 판 회사는 33개로 지난해 동기(30개)보다 늘었지만 처분 금액은 지난해 2157억 원에서 올해 2084억 원으로 3.4% 줄었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