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수도권 기업들 “강원도가 좋아”

  • 입력 2005년 3월 28일 1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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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계의 중견기업인 ㈜웰코스와 컴퓨터 헤드 부문의 벤처기업인 ㈜노바 마그네틱스가 강원도로 본사를 이전해 온다.

㈜웰코스의 김영돈(金永敦) 대표와 ㈜노바 마그네틱스 유영권(柳永權) 대표는 28일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기업 본사와 공장을 강원도로 이전하는 협약식을 김진선(金振신) 강원도지사, 유종수(柳鍾洙) 춘천시장과 맺었다.

이들 기업은 출향도민 기업으로 수도권에서 창업 후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켜 고향으로 돌아와 지역경제에 기여하게 되는 것.

1986년 현대화장품으로 시작, ‘과일나라’등의 상품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웰코스는 서울과 인천에 각각 본사와 제1공장을, 춘천에 제2공장을 가동 중이다.

지난해 300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근로자는 220명(지난해 기준). 올해는 37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외국 화장품과의 경쟁 속에서도 중국 대만 싱가포르 미국 등에 수출해 지난해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반도체 하이테크 부품 생산업체인 ㈜노바 마그네틱스(근로자 100명)는 컴퓨터 헤드부문의 벤처기업으로 미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 1200만 달러의 수출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도에 춘천 거두농공단지 1만평 부지에 본사 및 공장을 확장 이전하게 된다.

이에 앞서 16일 제약업계 중심기업인 삼아약품과 자동차 부품업체 ㈜동우만앤휴엘이 이전 협약을 맺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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