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알뜰매장 ‘천냥하우스’ 인기…올들어 판매 20배 급증

  • 입력 2005년 3월 21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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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1000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저가(低價) 상품이 인터넷에서도 인기다.

21일 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체인 옥션(www.auction.co.kr)에 확인한 결과 지난해 초 처음 이 회사 사이트에 등장한 1000원 상품 전문 매장이 최근 15개로 늘었다. 또 올해 1∼2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체로 20배 이상 증가했다.

매장이 늘어나면서 제품도 다양해졌다. 20개들이 연필 1상자, 망치, 돼지저금통, 장난감 공구세트, 어린이용 탁구세트, 고무찰흙 등이 모두 1000원에 팔리고 있다. 어린이 장난감은 물론이고 생활 잡화와 공구도 살 수 있다.

옥션에 따르면 각 매장에서 취급하는 품목은 적게는 100종에서 많게는 700여 종으로 중국 제품이 많다.

인터넷 사이트 옥션에 접속해 ‘천냥하우스’나 ‘천원샵’ ‘천원마트’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면 매장을 찾을 수 있다.

보통 2500원인 택배비를 면제받으려면 3만8000원어치 이상의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또 이름은 ‘천냥하우스’이지만 1000원이 넘는 제품도 있으므로 가격표를 잘 살펴야 한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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