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탄 김쌍수 부회장… ‘매니징 아시아’ 코너에 출연

  • 입력 2005년 3월 20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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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쌍수 LG전자 부회장(왼쪽)이 18일 경제 금융 전문 위성채널인 CNBC에 출연했다. 김 부회장이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여성 앵커에게 자신의 경영 철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제공 LG전자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왼쪽)이 18일 경제 금융 전문 위성채널인 CNBC에 출연했다. 김 부회장이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여성 앵커에게 자신의 경영 철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제공 LG전자
김쌍수(金雙秀) LG전자 부회장의 경영 철학이 세계적인 경제 금융 관련 위성방송 채널인 CNBC에 소개됐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CNBC 아시아는 18일 비즈니스 리더들을 다루는 ‘매니징 아시아(Managing Asia)’ 코너에서 30분간 김 부회장을 소개했다.

김 부회장은 인터뷰에서 “매출 규모 증가에 힘쓰기보다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2010년까지 LG전자가 ‘글로벌 톱3’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것이 나의 목표이자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LG전자는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해 이사회를 중심으로 사업에만 전념하는 모범적인 책임 경영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후 처음 입사했을 때 LG전자는 하루에 120L급 냉장고를 250여 대 만드는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용량이 훨씬 더 커진 냉장고를 하루에 7만∼8만 대를 생산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고 회고했다.

이번 인터뷰는 CNBC 아시아의 네트워크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 방송됐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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