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아약품-동우만앤휴멜 원주시로 이전한다

  • 입력 2005년 3월 16일 1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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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아약품과 자동차 필터 제조업체인 ㈜동우만앤휴멜이 강원 원주시 동화지방산업단지로 이전한다.

김진선(金振신) 강원도지사와 김기열(金起烈) 원주시장, 유경애 ㈜동우만앤휴멜 대표이사, 허준 삼아약품㈜ 대표이사는 16일 강원도청에서 본사와 공장, 연구소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동우만앤휴멜은 현대, 기아, 대우자동차에 납품하는 등 자동차 필터 시장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400여명의 종업원이 고용돼 지난해 12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는 횡성에 8100평 규모의 제1, 2공장을 가동 중이며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 용인시에 있는 본사와 주 공장을 원주로 이전한다.

㈜삼아약품은 국내 제약업계 중 소아용 부문에서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로 지난해 기준 종업원 290여명 매출액 321억 원, 올해에는 420억 원을 예상하는 유망기업이다.

도는 이들 기업이 2006년 말 부터 본격가동하면 800여 명의 지역주민 고용 창출과 1000억 원 이상의 직·간접적인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와 원주 시는 이들 기업의 원활한 이전과 정착을 위해 부지 매입비 특별지원과 취득세 및 등록세 면제,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감면 등의 세제지원은 물론 각종 행정적인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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