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재편…엔진-레이다시스 합병등 계열사별 사업 정리

  • 입력 2005년 3월 1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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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업체인 STX그룹이 계열사 간 합병과 분할을 통한 사업구조 재편에 착수했다.

STX그룹은 1일 STX엔진이 그룹 내 방위산업용 레이더시스템 제조업체인 STX레이다시스를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TX그룹은 또 계열사 포스텍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포스아이앤씨를 흡수 합병하고 범아산업은 화물운송업체 포스인터내셔널을 합병해 중복사업 부문을 정리하기로 했다.

STX그룹은 2001년 강덕수(姜德壽) 회장이 옛 쌍용중공업을 인수한 뒤 이름을 STX로 바꿔 출발했으며 이후 대동조선(현 STX조선) 산단에너지(현 STX에너지) 범양상선 등을 차례로 인수하며 성장해 왔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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