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해양리조트 특구 조성

  • 입력 2005년 2월 2일 18시 11분


코멘트
정부는 2일 이헌재(李憲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제2회 지역특화발전특구 위원회를 열고 △여수시의 오션리조트 특구 △전북 익산시의 한양방 의료연구단지 특구 △부산 해운대구의 컨벤션·영상·해양레저 특구 △경남 창녕군의 외국어교육 특구 등 4개 특구를 지정했다.

여수시 소호동 3만6585평 규모의 오션리조트 특구에는 2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와 256실 규모의 호텔, 240실 규모의 콘도미니엄과 휴양 레저시설 등이 2007년까지 들어선다.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에 세워질 한양방 의료연구단지 특구는 면적이 4만5437평으로 110병상 규모의 노인전문병원과 방사선 영상기술산업화 지원센터 등이 2009년까지 설립된다.

해운대구 우동과 중동 일대의 390만 평에 들어설 컨벤션·영상·해양레저 특구에는 해양레포츠 교육장과 요트계류장 등이 2007년까지 세워진다.

창녕군의 외국어교육 특구에는 열악한 농촌지역의 외국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2009년까지 외국인 교사 9명이 고등학교에 배치되고 외국인 강사 10명이 지도하는 영어체험캠프와 사이버 외국어학습센터가 설립된다.

공종식 기자 k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