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제수용 우리농산물 싸게 마련하세요”

  • 입력 2005년 2월 1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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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울 동작구 대방동 노량진근린공원에서 열린 설날맞이 직거래장터에서 주부들이 설날에 사용할 제수용품을 고르고 있다. 자료 제공 동작구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대방동 노량진근린공원에서 열린 설날맞이 직거래장터에서 주부들이 설날에 사용할 제수용품을 고르고 있다. 자료 제공 동작구
《‘설맞이 제수용품을 10∼40% 싸게 구입하세요.’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서울과 경기 곳곳에서 지방 특산품 및 제수용품을 싸게 파는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서울 직거래 장터=서울시는 2∼4일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관에서 ‘전남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전남에서 생산되는 쌀 과일 등 친환경 농산물과 한과 밤 곶감 등 제수용품을 시중보다 10% 가량 싸게 판매한다.

강북구청 광장에서 3, 4일 열리는 직거래장터에는 강원 고성군, 전남 보성군, 경기 양평군 등 자매도시 3곳에서 생산한 젓갈류, 녹차류, 과일류, 한과류 등이 선보인다. 또 중소기업에서 생산하는 핸드백 의류 침구류 가전제품 주방용품 등도 시중가보다 30∼50% 할인된 가격으로 전시 판매한다.

송파구가 2, 3일 구청광장에서 여는 직거래장터에선 충북 단양군, 충남 공주시, 경북 영덕군과 안동시, 경기 여주군 등 5개 시군이 공주밤 영덕대게 안동간고등어 여주쌀 등을 판매한다.

은평구가 3일 여는 장터에는 경북 의성군 농협, 전남 강진군 농협 등 농협 10여 곳이 참여한다. 한과류를 직접 만드는 방법을 배우는 코너도 마련된다.

▽경기 직거래 장터=경기농협지역본부는 8일까지 도내 7개 광역 농협매장에서 제수용품과 설 선물, 채소, 축산 가공품 등을 시중보다 10∼20% 싼 가격에 파는 직거래장터를 연다.

수원시 인계동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에선 10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계란 30개를, 3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계란 10개를 사은품으로 지급하며 떡국 떡 빨리 썰기 대회와 가족 윷놀이 대회, 떡국 무료 시식회도 함께 열린다.


이진한 기자 likeday@donga.com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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