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8일 ‘2005 경영전략 설명회’를 열고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등 부품을 제외한 휴대전화 가전 컴퓨터 분야의 국내 매출액을 10조 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분야별 매출 비중은 디지털 미디어 및 생활가전 35%, 컴퓨터를 비롯한 정보기기 30%, 휴대전화 35%로 잡았다.
삼성전자의 국내 매출은 내수가 호황이던 2002년 약 12조 원으로 정점에 오른 뒤 경기 하락과 함께 2003년과 2004년에는 약 9조 원까지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10조 원 매출 달성을 위해 △핵심 제품군별 마케팅 역량 강화 △대리점 복합화를 통한 초일류 유통점 변신 △프리미엄 제품군 시장지배력 유지 △유통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한 영업력 강화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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