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관 제조업체인 뉴보텍은 지난해 11월 20억4000만 원을 들여 자사주 100만 주를 매입했다. 14일 기준 이 자사주의 가치는 37억8000만 원. 불과 2개월여 만에 17억4000만 원의 평가차익을 올린 셈이다.
폐수처리 설비업체인 동진에코텍이 지난해 6억 원을 들여 취득한 자사주 22만 주의 가치는 18억8000만 원으로 늘었다. 동진에코텍이 자사주 매입으로 올린 평가차익(12억8000만 원)은 지난해 9월까지 이 회사가 얻은 누적 순이익(13억3000만 원)과 비슷한 규모다.
최근 휴대인터넷 테마주로 부각된 에이스테크놀로지도 지난해 매입한 자사주의 가치가 42억 원에서 70억 원으로 급등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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