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정유는 “캄보디아 서부 해상 130km 지점에 있는 ‘블록A 광구’에 4개의 탐사정을 시추한 결과 양질의 경질 원유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 광구는 LG칼텍스정유가 2003년 15%의 지분을 확보한 곳으로 미국 셰브론텍사코(55%), 일본 미쓰이(30%)가 함께 투자했다.
총면적 6278km²에 평균 수심 70∼80m인 해상 광구로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와 가스는 세 회사가 지분에 따라 나눠 갖는다.
LG칼텍스정유는 내년 말까지 탐사정 1곳을 추가로 시추한 뒤 5개 탐사정에 대한 정밀분석을 통해 원유의 매장량과 경제적 가치 등을 정확히 파악할 계획이다.
또 이를 토대로 캄보디아 해상 광구에 대한 추가 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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