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401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4일 내놓은 올해 업황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경기가 작년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10.2%(245개)에 그쳤다.
반면 작년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39.1%(938개), 작년과 비슷하게 부진할 것이라는 응답은 50.7%(1218개)였다.
제조업체의 1월 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지난해 12월(73)에 비해 4포인트 하락한 69로 나타나 체감경기가 더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1월 전망 BSI는 분기별로 조사했던 2001년 1분기(6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제조업체의 1월 매출증가율 전망 BSI는 83, 신규수주증가율 전망 BSI는 84에 그쳐 각각 2003년 9월 이후 최저였다.
이강운 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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