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부총리 “종합부동산세안 연내 처리”

  • 입력 2004년 12월 24일 2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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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李憲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4일 “올해 안에 종합부동산세를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종합부동산세는 거래세와 연관이 돼있기 때문에 연내에 처리해야 한다”며 “27일 열리는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세법소위에서 매듭을 지어서 올해 안에 국회를 통과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는 종합부동산세 안이 대체로 정부가 제출한 원안대로 가고 있고, 앞으로도 원안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국회에서 기업의 과거 분식회계를 3년간 집단소송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제외해 주려면 연내에 하는 것이 깔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경제가 무풍지대에 걸려 있는 배와 비슷해서 바람도 없고 엔진 동력도 없는데 무역풍이라도 불어주면 배가 움직여 활력이 생기지 않겠느냐”며 “경제가 움직이려면 가시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종식 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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