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전자상거래 이용자 33% “개인정보 유출 경험”

  • 입력 2004년 12월 22일 2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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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를 이용한 대구시민 3명 중 1명은 개인정보 유출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전자상거래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파악하기 위해 시민 496명을 대상으로 이용 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33.3%(166명)가 ‘개인정보 유출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또 전자상거래로 인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54.5%는 ‘귀찮아서 항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전화로 항의를 한다’(18.8%), ‘e메일로 항의’(11.8%), ‘해당 업체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항의성 글을 올린다’(9.2%) 등의 순이었다.

반품 및 환불 등을 요구한 뒤 해당 업체의 처리 결과에 대한 만족도는 49.7%가 ‘보통수준이다’라고 밝혔고 30.7%는 ‘약간 또는 매우 불만족스럽다’, 19.6%는 ‘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소비자 단체와 공공기관 등에 피해구제를 신청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보통이다’가 51%였고 ‘약간 불만족스럽다’(15%), ‘매우 불만족스럽다’(12%) 등이었다.

한편 전자상거래의 소비자 불만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5%가 상품에 대한 정보제공 내용 부족과 구입자의 배송비용 부담 등을 꼽았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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