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인당 소득 최고

  • 입력 2004년 12월 20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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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개인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는 울산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역 내 총생산(GRDP)으로 본 지역경제 현황'에 따르면 2002년 중 서울의 경제규모는 제주에 비해 23배 이상 되는 등 수도권과 기타 지역간의 지역별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당 소득은 울산이 전국 평균의 2배를 넘는 최고수준을 보였다. 이 같은 1인당 소득수준은 대구의 3.3배.

지역별로 보면 부산광역시는 제2의 도시에 걸맞지 않게 1인당 소득이 전국 14위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대구도 전국 10위의 경제규모와 전국 최하위의 1인당 소득을 기록했다. 광주광역시도 비슷한 수준.

반면에 제1의 제조업 중심도시인 울산은 1인당 소득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지역별로 경제력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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