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펀드매니저 “한국투자비중 대폭축소”

  • 입력 2004년 12월 15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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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펀드매니저들은 아시아 및 태평양지역 국가 가운데 한국에 대한 투자 비중을 가장 많이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투자 비중이 높은 한국 증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계 증권사인 메릴린치는 세계 펀드매니저 303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1년 동안 이 지역 국가들에 대한 투자 비중을 어떻게 바꿀 것이냐를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가별 투자 비중 증가율이 한국은 ―16%로 이 지역 국가 가운데 가장 낮았다.

중국과 대만도 각각 -14%와 -6%로 나타나 대형 증시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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