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부문 수출 역전…휴대전화, 반도체보다 3000만달러 많아

  • 입력 2004년 12월 7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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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휴대전화 수출이 월간 기준으로 처음으로 반도체를 제치면서 정보기술(IT) 부문 수출 1위 품목으로 떠올랐다.

정보통신부가 11월 IT 수출입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휴대전화 단말기(부분품 포함) 수출은 24억5000만 달러로 반도체(부분품 포함) 수출 24억2000만 달러를 제쳤다.

월간 IT 수출 품목 가운데 휴대전화 단말기가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휴대전화 단말기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11월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3% 늘어났다.

특히 국산 단말기는 디지털 카메라와 MP3 음악파일 재생 등 멀티미디어 기능이 뛰어나 유럽연합(EU)과 미국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위용 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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