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보좌관은 이날 경기 용인시 골드훼미리콘도에서 열린 과학기술혁신본부 출범 기념 연찬회에서 “핀란드와 같은 ‘강소국(强小國)’ 모델보다 독일과 같은 ‘강중국’을 발전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핀란드의 경우 산업의 60%가 정보기술(IT)로 특정 산업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인구가 많고 제조업 기반이 있는 우리나라의 발전 모델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
그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 비중을 현재의 2.6%에서 3%대로 올리고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제조업의 비중도 현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중소기업 육성 차원에서 10대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에 ‘소재 부품’ 산업을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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