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26일 ‘Ba1’이었던 현대차 신용등급과 ‘Ba2’였던 기아차 신용등급을 모두 ‘Baa3’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등급은 한 등급, 기아차의 등급은 두 등급 올랐다.
기아차의 신용등급이 투자 적격 수준으로 올라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현대차도 1997년 외환위기 당시 투자 부적격 수준으로 떨어진 이후 7년 만에 투자 적격 수준을 회복했다.
무디스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내수시장에서 70%의 시장점유율을 지키고 있고 해외에서도 품질향상 등을 통해 꾸준히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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