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현대-기아車 신용등급 ‘투자적격’ 상향

  • 입력 2004년 11월 26일 18시 39분


코멘트
미국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신용등급을 ‘투자 적격’으로 올렸다.

무디스는 26일 ‘Ba1’이었던 현대차 신용등급과 ‘Ba2’였던 기아차 신용등급을 모두 ‘Baa3’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등급은 한 등급, 기아차의 등급은 두 등급 올랐다.

기아차의 신용등급이 투자 적격 수준으로 올라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현대차도 1997년 외환위기 당시 투자 부적격 수준으로 떨어진 이후 7년 만에 투자 적격 수준을 회복했다.

무디스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내수시장에서 70%의 시장점유율을 지키고 있고 해외에서도 품질향상 등을 통해 꾸준히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