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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1월 24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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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은 최근 두루넷 인수 의향을 밝혔던 미국의 투자회사 씨티그룹 파이낸셜 프로덕츠(CFP)와 공동으로 두루넷 인수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CFP는 공동으로 자금을 출자하되 데이콤이 두루넷의 경영권을 갖는 방식의 전략적 투자를 제안했으며 데이콤은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데이콤은 두루넷 인수 자금의 51%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130만명을 보유한 두루넷 인수전은 하나로텔레콤 데이콤 씨티그룹 3파전에서 하나로텔레콤과 데이콤의 양자 대결로 바뀌었다. 두루넷은 올해 12월 13일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하며 12월 20일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내년 2월경 최종 매각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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