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행정부 고위 관리와 외교관, 의회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한 뒤 “대통령의 이 같은 노력은 중동 평화 과정과 이라크 안정화, 북한 이란 핵무기 개발 방지 등의 현안은 동맹국들의 협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현실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시 대통령의 이 같은 인식과 노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부시 대통령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각각 가진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APEC 회의에 참석하기 직전에 녹음한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나는 2기 임기 중에 우리나라를 더 안전하게 만들, 자신 있는 외교정책 의제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산티아고·워싱턴=AP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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