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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1월 5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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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김장 재료인 배추와 무 등 채소류 가격이 작년보다 내려 주부들의 부담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김장 김치를 맛있게 담그기 위해서는 싱싱한 야채와 함께 알맞게 숙성된 젓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수도권 가운데 인천 중구 항동 인천종합어시장,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강화군 등에는 서해안 일대에서 잡아 숙성시킨 젓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이 밖에 안산시 대부도, 화성시 선창포구 등에도 젓갈 시장이 많다.
담그는 시기에 따라 오젓(음력 5월), 육젓(음력 6월), 추젓(말복 지난 뒤), 백하젓(겨울) 등으로 나뉘는 새우젓은 김장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젓갈. 특히 육젓이 살이 굵고 통통하며 염도가 높아 김장용으로 가장 좋다. 졸깃졸깃하며 색깔은 연분홍색을 띠는 것이 좋다.
| 인천·김포지역 젓갈시장 | |
| 연락처 |
| 인천종합어시장 | 032-888-4242 |
| 소래포구 젓갈상인회 | 032-446-3835 |
| 강화 경인북부수협 | 031-989-1441 |
| 옹진수협(까나리액젓) | 032-887-4160 |
| 김포 대명포구 어촌계 | 031-988-6394 |
멸치젓은 살이 붉은색을 띠며 비늘이 적고 뼈와 머리가 완전히 붙어 있는 것이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다. 오래 삭을수록 감칠맛이 나는 황석어젓은 노란색 기름이 돌고 손으로 만져 물렁한 느낌이 들어야 잘 삭은 것이다. 밴댕이젓은 색깔이 약간 노르스름한 것이 맛도 담백하고 구수하다. 까나리액젓은 맑은 국물에 상큼한 향이 나고 비린내가 없어야 한다.
인천=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 주요 젓갈 가격 | |||
| 젓갈 | 단위(kg) | 가격(원) | 원산지 |
| 새우젓(오젓) | 1 | 5000∼1만5000 | 강화 목포 |
| 새우젓(육젓) | 1 | 2만∼3만 | 〃 |
| 새우젓(추젓) | 1 | 5000∼1만 | 〃 |
| 멸치젓 | 1 | 1500 | 경남 |
| 멸치액젓 | 2 | 6000 | 경남 |
| 황석어젓 | 3 | 1만 | 목포 |
| 까나리액젓 | 4.5 | 1만2000 | 백령도, 대청도 |
| 밴댕이젓 | 3 | 1만 | 강화 목포 |
| 꼴뚜기젓 | 1 | 5000 | 목포 |
| 자료:인천종합어시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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