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난방용 아이디어 상품으로 ‘포근한 겨울’

  • 입력 2004년 11월 3일 16시 19분


촉촉이 가습기
촉촉이 가습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터넷 쇼핑몰 등 유통업체들은 다양한 월동 및 난방 아이디어 상품을 판매중이다.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가 소개하는 ‘발열 깔창’은 신발 속에 깔아 6∼7개월 쓸 수 있는 것으로 신발 속의 온도도 높이고 땀도 흡수한다(1만9500원). ‘레노마 휴대용 손난로’는 겨울 스포츠와 각종 야외 작업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24시간 온도가 지속되며 영하 40도의 극한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1만6800원).

‘자동차용 열선시트’는 시가 잭에 꽂아 열선으로 시트의 온도를 높여 좌석을 따뜻하게 한다(2만 1000원) ‘투명 사계절 문풍지’는 현관문 방문 창문 베란다 등의 문 틈을 투명 종이로 막아 찬바람을 막아주는 제품으로 섭씨 4도 정도 내부 온도를 높인다고 인터파크는 설명했다(1만7900원).

인터넷 쇼핑몰 롯데닷컴이 판매중인 ‘붙이는 손난로 핫패드’는 야외에서 추위를 느낄 때 배나 무릎 부위의 속옷에 붙여 사용한다(20개 한 세트 1만7000원). 12시간 보온효과가 있으며 기온이 내려가면 관절이 뻣뻣해지기 쉬운 노인들에게 효과적이다.

‘세라믹 찜질 옥방석 DJ1000’은 의자에 맞는 크기로 제작된 일종의 전기담요방석(3만500원). 자동차에서도 쓸 수 있고 여름에는 전기담요 아닌 세라믹방석만으로도 쓸 수 있다.

한편 현대백화점 수도권 7개점에서 판매하는 ‘촉촉이 가습기’는 전기 없이 작동된다. 얇고 고운 천으로 짜인 14개의 패널과 물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물을 흡수한 천에서 수분이 증발하면서 실내의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 전기를 안 써 소음이 없고 전기료도 절약할 수 있다(6만5000원과 8만5000원 두가지). ‘파비스 700 벽걸이 온풍기’는 벽에다 걸어 놓고 리모컨으로 제어하기 때문에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 안전하게 쓸 수 있다(16만8000원).

갤러리아 백화점 천안점에서 판매하는 ‘할로겐 램프 원적외선 난방 히터’는 전원을 켜자마자 열이 나고 끄자마자 열이 없어진다. 할로겐 램프는 백열전구보다 더 높은 온도에도 필라멘트가 견딜 수 있고 따라서 더 밝고 환한 빛을 내면서도 수명은 오래간다. 모델명은 한빛(HVH2100·5만8000원).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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