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이엠엘에스아이, 서울본사 제주도로 이전

  • 입력 2004년 11월 2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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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등 모바일기기용 응용메모리 제조업체인 이엠엘에스아이가 내년 초까지 서울에 있던 본사를 제주도로 이전할 계획이다. 벤처기업이 제주도로 본사를 옮기는 것은 인터넷기업인 다음커뮤니케이션 이후 두 번째다.

이엠엘에스아이는 2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벤처밸리에 있는 본사를 제주도로 옮길 계획이며 지난달 초 제주시 연동의 제주도건설공제조합 건물 2개 층을 임차해 현재 실내 공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임직원 30명 전원은 제주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 회사는 또 2007년 말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공장과 사옥을 세울 계획이다.

김상훈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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