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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0월 20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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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남편인 고(故)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뒤를 이어 현대그룹 회장직에 오른 현 회장은 21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현 회장이 본격적인 경영에 나선 이후 현대그룹은 흐트러졌던 계열사간의 결속력을 회복했고 주요 계열사의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그룹의 주력사인 현대상선은 해운업 호황에 힘입어 올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인 260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지주회사인 현대엘리베이터도 상반기 21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현 회장은 “그룹의 성장을 위해 수익을 많이 내는 사업에 주안점을 두고 경영권 안정에 주력할 것”이라며 “외국인 지분이 급증한 현대상선에 대해서는 대응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 현대그룹 계열사 상반기 실적(단위:억원) | ||||
| 회사 | 구분 | 2003년상반기 | 2004년상반기 | 증감률(%) |
| 현대상선 | 매출액 | 18,824 | 24,481 | 30.1 |
| 영업이익 | 950 | 2,605 | 174.2 | |
| 현대엘리베이터 | 매출액 | 1,722 | 2,263 | 31.4 |
| 영업이익 | 216 | 215 | -0.5 | |
| 현대택배 | 매출액 | 1,915 | 2,146 | 12.1 |
| 영업이익 | 60 | 55 | -8.3 | |
| 자료:현대그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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