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출자여력 5조3347억…국내기업중 최고

  • 입력 2004년 10월 19일 18시 00분


국내 기업 가운데 출자여력이 가장 많은 기업은 5조3347억원의 여력을 가진 삼성전자로 조사됐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작성한 ‘출자총액제한 기업집단의 출자여력 분석’ 자료에 따르면 4월 1일 기준으로 출자총액 제한을 받는 15개 대기업집단 소속 372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출자여력(5조3347억원)은 순자산 대비 18.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KT 1조5178억원(순자산 대비 22.3%) △현대자동차 1조3329억원(10.8%) △SK텔레콤 7146억원(12.0%) 등의 순이었다.

대기업집단 별로는 삼성이 7조2800억원(순자산 대비 15.2%)으로 가장 많았고 △LG 3조2350억원(16.9%) △현대차 2조9110억원(13.1%) △KT 2조1980억원(22.2%) △SK 1조1260억원(7.0%) 순으로 출자여력이 많았다.

박용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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