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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7월 11일 1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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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채용 인원은 작년에 비해 6.8%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5개 회원사 상대로 '2004년 임금인상률과 하반기 채용계획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50%가 올해 임금인상률을 4~6%수준으로 타결했거나 타결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응답업체의 20%는 올해 임금 인상률을 7~10%로 타결했거나 타결할 예정이며 응답업체의 17%는 임금을 3% 이하로 인상했거나 인상할 계획이다.
올해 채용과 관련해 135개 회원사 중 123개사(91.1%)가 상반기(1~6월)에 채용했거나 하반기(7~12월)에 채용할 계획을 갖고 있고, 그 규모는 총 1만9478명으로 지난해(1만8236명)에 비해 6.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신규 채용규모는 기업 당 평균 144.3명에 불과해 실업문제의 획기적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다.
하반기 채용인원은 9848명으로 상반기 9630명보다 2.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채용 인원 가운데 정규직 비중은 상반기 70.4%에서 하반기에 81.3%로 10.9% 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의 주요 쟁점 사항으로는 △임금인상(30%) △근로시간 단축(23%) △복리후생 확충(20%) 등이 꼽혔으며 비정규직 문제는 응답업체의 7%가 쟁점이었다고 응답하는 데 그쳤다.
응답업체들은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인력을 쉽게 조정할 수 있을 경우 신규채용을 18% 늘리고, 비정규직의 28%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는 등 노동시장이 유연해지면 채용 정책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원재기자 w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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