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삼성 속도경영 선두비결”커버스토리 소개

  • 입력 2004년 7월 9일 18시 25분


삼성전자가 미국의 경제주간지 ‘포브스’ 최신호(26일자)에 ‘삼성의 다음 행보(Samsung's Next Act)’라는 제목의 커버스토리로 소개됐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포브스는 “10년 전만 해도 휴대전화 업계에 간신히 자사의 존재를 알리던 삼성전자가 지금은 휴대전화 업계 2위, 전자제품의 선두기업으로 올라섰다”고 소개했다.

포브스는 이러한 성과는 제품의 디자인을 중시하고 (의사결정) 속도를 중시하는 경영방침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6쪽에 걸친 내용에는 삼성전자의 창립 당시 얘기부터 삼성전자가 한국에서 가장 부유한 일가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는 얘기, 윤종용 부회장이 연공서열식 임금제도를 없앤 얘기 등이 들어 있다.

이 잡지는 윤 부회장의 “가장 좋은 시기가 가장 위험한 시기다. 우리는 여전히 위기상황이며 디자인 연구개발 마케팅을 중심으로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는 말로 삼성전자 소개를 마쳤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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