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대규모 R&D센터 추진

  • 입력 2004년 6월 28일 18시 59분


GM대우자동차가 주행시험장과 연구개발(R&D)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GM대우차는 GM의 아시아태평양 R&D 허브로 성장하기 위해 20만평 이상 규모의 부지를 찾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GM대우차는 부지가 확보되면 먼저 종합주행시험장을 완공하고 2단계로 최첨단 R&D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GM대우차 고위관계자는 “최근 방한한 리처드 왜거너 GM 회장이 ‘GM대우의 R&D센터는 GM 제품 개발의 핵심 부문이자 신제품 개발의 원천’이라고 밝힌 이후 종합주행시험장 설립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합주행시험장 부지는 GM대우 부평 본사와의 인접성 등으로 볼 때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청라지구가 유력하지만 GM대우측은 다른 곳도 물색하고 있다.

GM대우차는 종합주행시험장 부지를 매입하면 R&D센터 설립 계획도 확정할 방침이다. 또 R&D센터 설립시 현재 1800여명인 R&D 인력을 크게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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