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4년 6월 8일 17시 49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대선주조 손흥식 이사는 8일 “신 부회장이 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행사하겠지만 당분간은 현 경영진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1998년 화의에 들어간 대선주조는 올해 중 화의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대선주조는 매출액 기준 소주업계 4위 업체로 부산 소주시장의 약 87%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이와 관련해 “신 부회장 개인이 지분을 인수한 것이지 그룹차원의 소주사업 진출과는 무관하다”며 “진로 인수에 관심이 있지만 진로 내부 정리가 끝나야 행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선주조의 2대주주인 무학은 “대선의 경영진이 기업부실에 대한 책임회피를 위해 갑자기 경영권을 매각했다”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