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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6월 3일 2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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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투자설명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2010년 완공예정으로 2001년부터 추진 중인 북구 매곡동 오토밸리(총 면적 약 60만평)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울산석유화학공단 등을 견학한 뒤 “울산은 산업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도시”라고 평가했다.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 디터 브린크만 부회장은 투자설명회의 인사말을 통해 “EU 회원국(현재 25개국)이 자동차와 석유화학 등에서 우수한 투자환경을 갖고 있는 울산에 투자할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물류기업으로 울산 온산공단에 입주해 있는 노르웨이 본사의 오드펠 터미널 코리아(OTK) 롭 메이지붐 사장은 “울산은 넓고 깊은 항만과 비교적 자유로운 행정규제 등을 갖춘 투자의 적지”라며 “기존 OTK를 아시아 액체화물의 중추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추가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OTK사는 2002년 11월 온산공단 내 대한유화㈜와 합자투자로 4만7000평의 부지에 설립된 회사.
지난해 11월 오드펠㈜의 댄 오드펠 회장이 직접 울산시청을 방문해 “울산을 싱가포르와 미국의 휴스톤, 노르웨이 암스테르담과 함께 오드펠의 4대 물류기지로 삼겠다”며 울산에 추가 투자의지를 밝힌바 있다.
현재 울산에는 EU 등 20여개국에서 95개의 외국계 회사(총 투자액 27억5900만달러)가 입주해 있다.
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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