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들, 파격 할인 행사

  • 입력 2004년 6월 2일 1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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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들이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잇따라 연다. 경기위축으로 소비자들이 생활필수품 소비도 줄이면서 일부 할인점이 최근 몇 달 동안 마이너스 성장했기 때문. 기저귀처럼 사 뒀다 나중에 써도 좋은 물건들을 살 기회다.

이마트는 3~13일 주요 생필품과 여름상품을 최고 50%까지 싸게 판다. 누적 구매고객 7억명을 돌파한 기념이다.

6㎏ 수박이 4980원, 뉴하기스 보송보송 기저귀(중형과 대형)가 1만2000원, 한우 불고기(100g)가 1980원이다. 310여 품목 1000만개. 과자 음료 전동칫솔 등은 700원 또는 7000원 균일가에 판다.

홈플러스는 3~9일 '여름 상품 초특가' 행사를 연다. 14인치 선풍기가 1만9500원, 낚시용 텐트(1~2인용)가 4만5000원, 대자리가 1만1000~4만8000원 등. 냉방가전이나 바캉스 용품 등을 최고 50%까지 싸게 살 수 있다.

까르푸는 3~9일 '여름 준비 최저가격전'을 연다. 뉴하기스 보송보송 기저귀가 1만2900원, 국산 양념돼지갈비(100g)가 680원 등이다. 제휴된 현대카드로는 LG전자의 12평 슬림 에어컨 LP-C121BQN을 5만원 할인된 118만7000원에 살 수 있다.

롯데마트도 3~9일 33개 인기 생필품을 50% 싸게 파는 '서른세 가지 폭탄가 기획전'을 연다. 14인치 르비앙 선풍기는 2만8000원, 캐리어 에어컨 15평형은 99만9000원에 한정판매 한다.

그랜드마트는 4~10일 냉방가전, 나들이용품을 10~30% 할인하며 소비자 선호도가 큰 상품을 매일 5개씩 50% 할인한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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