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하무인형 입사지원자가 최악, 예의범절형이 역시 최고”

  • 입력 2004년 5월 28일 18시 23분


코멘트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안하무인(眼下無人)형’을 최악의 지원자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는 인사담당자와 구직자 1680명을 대상으로 ‘최고 및 최악의 지원자와 면접관’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인사담당자 623명을 대상으로 ‘가장 안 좋은 인상을 준 지원자’를 묻는 의견에 37.1%가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안하무인형 지원자’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동문서답(東問西答)형’, ‘자신감 없이 얌전하기만 한 위축형’ 등의 순이었다.

‘가장 좋은 인상을 준 지원자’로는 ‘입실에서부터 퇴실까지 예의를 잘 지키는 예의범절형’을 꼽은 인사담당자가 33.1%로 가장 많았다.

‘자신의 강점은 물론 기업 정보까지 꼼꼼히 파악하는 지피지기(知彼知己)형 지원자’, ‘자신감 넘치는 위풍당당형’, ‘밝은 미소를 유지하는 미소형’ 등에 대한 선호도도 높았다.

한편 구직자 1057명을 대상으로 ‘가장 미웠던 면접관’을 조사한 결과 30.7%가 ‘강압적이고 딱딱한 태도로 일관하는 권위주의형 면접관’을 꼽았다.

반면 가장 고마웠던 면접관으로 ‘답변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경청형’을 들었다.

김용기기자 y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