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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26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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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1∼4월 대칠레 수입은 6억65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92.4% 늘었다. 반면 수출은 1억9500만달러로 15.5% 증가에 그쳤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4억7000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대칠레 무역적자 규모(5억4000만달러)의 87%에 이른다.
적자 규모가 커진 것은 주요 수입품인 동광 삼겹살 메탄올 펄프 등의 수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삼겹살은 1200만달러어치가 수입돼 작년 동기보다 139.4% 늘었다. 또 1억7300만달러어치가 수입된 동광은 79.5%, 메탄올은 429.8%, 펄프는 57.2% 각각 증가했다.
수입이 미미했던 키위도 821.8%나 급증했고 포도주 수입은 176.6% 늘었다.
한편 수출품목은 무선통신기기와 자동차가 각각 107.7%와 64%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과 합성수지는 각각 48%와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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