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기 공대위는 매각방식의 보류 및 재검토를 요구하며 반대투쟁을 벌인다는 방침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17일 산업계에 따르면 공대위는 민주노동당 관계자들과 함께 이날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매각방식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으나 ‘일정대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불가 입장을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공대위는 현 상태에서는 인수전에 참가할 수 없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으며 1대 주주인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와의 면담을 거쳐 18일 민노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일 전면파업과 상경집회 등 앞으로의 방침과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자산관리공사가 당초 입장을 바꿔 공대위의 의견을 수용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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